손톱은 우리 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창이라고도 합니다. 평소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되는 부위이지만 손톱이 약해지거나 갈라지고 부러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외부 문제뿐 아니라 몸속 건강에 이상 신호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기 때문에 손톱 갈리짐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손톱 갈리짐 원인
영양 불균형
영양 불균형은 손톱 갈리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려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 골고루 공급돼야 합니다. 손톱은 단단한 조직처럼 보이지만 단백질과 미네랄로 이루어진 연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체내 영양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철분 부족: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지고 말초 부위인 손톱까지 충분한 영양과 산소가 도달하지 못해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쉽게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손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단백질 부족:손톱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케라틴 생성이 줄어들어 손톱이 약해지고 얇아져 손상에 취약해집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면서 단백질 섭취가 줄어들면 손톱 문제가 동반될 수 있죠.
- 비타민 B7(비오틴) 결핍: 비오틴은 손톱의 성장을 도와주는 비타민으로 케라틴 생성과 유지에 큰 역할을 합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손톱이 잘 자라지 않거나 갈라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 비타민 A·C 부족: 비타민 A는 손톱 세포의 재생과 성장에 관여하고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을 도와 손톱의 강도와 탄력을 유지합니다. 두 영양소가 부족하면 손톱이 쉽게 손상되고 회복도 더디게 됩니다.
- 아연과 칼슘 부족: 아연은 세포 분열과 손톱의 성장 속도에 영향을 주며 칼슘은 손톱 조직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이 두 미네랄이 결핍되면 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게 됩니다.
건조한 환경
손톱은 각질화된 조직이지만 수분을 적절히 머금고 있어야 유연성과 강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 잦은 손 씻기나 세정제 사용, 손톱 보습 부족 등은 손톱을 건조하게 만들어 쉽게 갈라지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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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손톱 관리 습관
손톱을 너무 자주 짧게 깎거나 반대로 너무 길게 기르면 외부 충격에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을 도구처럼 사용하거나 무심코 물어뜯는 습관도 손톱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젤 네일, 매니큐어, 리무버 같은 화학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에도 손톱 표면이 얇아지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학 성분이 손톱에 지속적으로 작용하면 손톱층이 약해지고 손톱 밑 피부까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죠.
건강 문제
건강 문제도도 손톱 갈리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톱은 전신 건강과도 연관이 깊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이상, 빈혈, 호르몬 변화, 피부 질환(건선, 습진 등)이 있을 경우 손톱이 갈라지거나 울퉁불퉁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손톱 갈라짐이 오래 지속되고 다른 신체 증상(피로, 탈모, 체중 변화 등)과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 건강을 위한 올바른 관리 방법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손톱도 우리 몸의 일부인 만큼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 특히 손톱에 좋은 아래의 영양소들을 꾸준히 챙겨보세요.
- 철분 : 붉은 고기, 닭 간, 조개류, 두부, 시금치
- 단백질 : 계란, 닭가슴살, 생선, 두부, 콩류
- 비오틴(B7) : 계란 노른자, 견과류, 통곡물, 양파
- 비타민 A : 당근, 고구마, 시금치, 브로콜리
- 비타민 C : 딸기, 오렌지, 파프리카, 키위 아연 : 굴, 해바라기씨, 호박씨, 현미
- 칼슘 : 우유, 요거트, 브로콜리, 두부
※ 식사로 영양소 섭취가 어렵거나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영양제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충분한 보습
손톱도 피부처럼 수분이 필요합니다. 손 씻은 후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톱과 큐티클 부위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고 주기적으로 손톱 전용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하면 손톱과 주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1.5~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도 손톱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손톱 길이와 형태 관리
손톱은 너무 짧거나 길게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손톱 끝이 손가락 끝을 살짝 덮는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또한 손톱을 일자로 자르기보다는 양 끝이 약간 둥글게 되도록 깎아주면 손톱 끝이 쉽게 부러지지 않습니다. 손톱깎이보다는 네일 파일(사포)을 이용해 다듬는 것이 덜 자극적이며 손톱을 깎을 때는 젖은 상태보다는 마른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제품 사용 시 주의
젤 네일, 매니큐어, 리무버 등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손톱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빈도를 줄이고 사용 후에는 손톱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오일이나 케어 크림으로 손톱 회복 시간을 줘야 합니다. 리무버를 사용할 땐 아세톤이 없는 순한 제품을 고르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보습 제품으로 손톱을 보호해주세요.
나쁜 습관 개선
손톱을 깨물거나 손끝으로 물건을 뜯는 습관은 손톱을 약하게 만들고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손톱 주변의 살을 뜯는 행동도 손톱 건강은 물론 세균 감염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손톱 보호하기
청소, 설거지, 정원 가꾸기 등 손을 많이 쓰는 작업을 할 땐 반드시 고무장갑이나 면장갑을 착용하세요. 화학제품을 만지거나 손에 자극이 갈 수 있는 활동을 할 때도 장갑은 필수입니다. 또한 손톱이 얇거나 약한 편이라면 손톱 강화제나 보호제를 사용해 손톱을 덧대주듯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톱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우리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손톱이 쉽게 부러지고 갈라진다면 단순히 바깥 환경 때문일 수도 있지만 몸속 건강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이 손톱 갈리짐 원인일 수 있습니다. 먹는 것부터 자는 습관, 손을 사용하는 방식까지 꼼꼼히 돌아보고 손톱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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