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열날 때, 정상 체온과 체온 재는 방법은?

강아지도 사람처럼 열이 나며 열이 나는 원인과 그에 따른 증상도 다양합니다. 강아지 열날 때 체온을 체크하는 것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특히 열이 날 때는 어떤 원인에서 비롯되었는지 알기 위해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강아지 정상 체온, 열이 나는 원인, 체온을 재는 방법, 강아지 열날 때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강아지 열 나는 이유

고온 환경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제한적입니다. 강아지에게는 발바닥 땀샘과 구강을 통한 발한, 수분 섭취 등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시스템이 있지만 사람에 비해 열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면 강아지의 체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고온 환경에서는 체내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열이 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과도한 신체 활동

강아지는 운동을 할 때 체온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산책이나 놀이 등 과도한 신체 활동은 강아지에게 열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체온 조절 시스템에 무리가 가면 열이 나게 됩니다. 특히 여름철에 지나치게 활동적인 강아지는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강아지에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체온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음식이나 꽃가루, 먼지, 화학 물질 등에 노출될 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체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발진, 가려움, 호흡 곤란,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

다양한 질병이 강아지의 체온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인 파보 바이러스 감염, 세균성 감염, 염증 등으로 인해 열이 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 강아지의 체온은 급격히 오를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열사병이 있으며 더운 환경에서 체온을 조절하지 못하고 열사병에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타 원인

스트레스, 내장 기관의 문제, 호르몬 불균형, 독성 물질 섭취 등도 강아지의 체온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일반적이지 않지만 특정 상황에서 열이 나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정상 체온은?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사람과 다르게 조금 더 높은데 보통 38~39℃ 정도가 정상 체온 범위입니다. 이 범위 내에서 강아지의 체온이 유지되면 건강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형견은 대형견보다 체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으며 노령견은 성견에 비해 체온이 조금 낮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한 강아지 역시 체온이 일반적으로 더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40℃ 이상의 체온을 기록하면 강아지에게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체온이 4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는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열날 때 체온 재는 방법

강아지 열날 때 체온을 재는 방법은 사람과 다릅니다. 강아지는 털이 많기 때문에 피부에 체온계를 대어도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체온을 재기 위해서는 항문 체온계를 사용해야 합니다. 항문 체온계는 강아지 전용 체온계로 강아지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체온 재기 전 준비: 먼저 강아지가 안정을 취하도록 유도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온 측정은 강아지를 놀라게 할 수 있으므로 차분하게 다가가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긴장하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를 취해 주세요.
• 체온계 사용법: 강아지의 항문에 체온계를 삽입해야 하므로 먼저 체온계 끝에 젤을 발라 부드럽게 넣을 수 있도록 합니다. 항문에 체온계를 약 2~3cm 정도 삽입하여 몇 초간 기다립니다. 체온계가 반응하면 정확한 체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체온계 삽입 시 강아지가 너무 움직이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삽입해야 하며 체온계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하게 소독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꼭 소독해 주세요.

 

강아지 열날 때 증상

강아지의 체온이 상승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욕 부진: 강아지의 체온이 상승하면 신체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거나 음식을 잘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둔감함과 나른함: 열이 나면 강아지의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며 이로 인해 활동력이 떨어지고 나른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열이 나면 강아지는 더 이상 활발하게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 호흡 곤란: 체온이 상승하면 강아지는 열을 식히기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호흡은 강아지가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이상 행동: 열로 인해 강아지가 불편하거나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예기치 않은 행동이나 과격한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인해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거나 몸을 비틀기도 합니다.
• 피부 변화: 고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온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염증이나 감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열날 때 대처 방법

• 쾌적한 환경 유지: 강아지가 열이 나면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시원하게 해주고 실외에서는 그늘이나 선선한 장소에서 쉬도록 유도해 주세요.
• 수분 공급: 열이 나면 강아지는 수분을 많이 잃게 됩니다. 탈수증상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물을 제공해 주세요. 너무 차가운 물은 소화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몸 식히기: 강아지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물에 젖은 타월을 사용하거나 얼음 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거나 갑자기 차가운 물에 담그는 것은 피해야 하며 천천히 몸을 식혀야 합니다.
• 동물 병원 방문: 강아지의 체온이 40℃를 초과하거나 열로 인한 증상이 심각해질 경우 즉시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할 경우 신속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열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강아지 열날 때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온 환경이나 과도한 신체 활동으로 인한 열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지만 질병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열은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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